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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생일엔 중식이지! 보배반점 배달로 즐긴 특별한 가족 시간

민지잡식 2025. 7. 27. 17:16

 

 

어제는 동생 생일이었어요. 그냥 밥 한 끼가 아니라, 할머니까지 모시고 함께한 가족 시간이었죠. 요즘 각자 바쁜 일상에 치여 살다 보니, 온 가족이 모여서 밥을 먹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동생 생일을 핑계로(?) 오랜만에 다 같이 모여서 집에서 편하게 배달음식을 시켜 먹기로 했어요.

사실 생일 메뉴를 정하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할머니는 한식을 선호하시고, 부모님은 무난한 걸 원하시고, 우리는 뭔가 특별한 걸 먹고 싶고... 그런데 다행히 우리 가족은 모두 중식을 좋아하더라고요. 특히 할머니께서 짜장면을 좋아하신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중식 배달을 선택했죠.

보배반점 배달 주문하기

이번에 주문한 곳은 경기도 광명에 있는 '보배반점'. 사실 처음 주문하는 곳이었어요. 평소에 자주 시키던 중식당이 있었는데, 동생이 "생일인데 새로운 곳에서 시켜보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배달앱에서 검색해보니 보배반점이 평점도 좋고 리뷰도 괜찮길래 선택하게 되었어요.

배달앱에서 메뉴를 보니 정말 다양한 중식 메뉴들이 있었어요. 사진도 먹음직스럽게 잘 나와 있어서 선택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배달비나 최소주문금액도 합리적인 수준이어서 부담 없었고요.

메뉴 선택의 고민과 결정

배달앱 메뉴판을 보니 정말 다양한 중식 메뉴들이 있었어요. 짜장면, 짬뽕은 기본이고, 탕수육, 유린기, 깐풍기 등등... 선택의 폭이 넓어서 오히려 고민이 되더라고요.

할머니는 역시나 짜장면을 주문하셨고, 부모님은 볶음밥과 탕수육을 선택하셨어요. 그런데 저는 평소에 짜장면파인데, 이번엔 뭔가 특별한 날이니 도전해본 소고기 짬뽕을 주문했어요. 동생은 자기 생일이니까 제일 비싼 걸로(?) 간자장을 선택했고요.

그리고 다 같이 나눠 먹을 요리로 고추듬뿍 유린기를 추가로 주문했어요. 유린기는 처음 먹어보는 거라 기대가 되더라고요. 주문을 완료하고 나니 예상 배달 시간이 약 40-50분 정도라고 나오더라고요.

 

 

🍜 드디어 도착한 소고기 짬뽕

음식이 도착하기까지는 예상보다 빨리 왔어요. 약 35분 정도 걸렸나? 그동안 가족들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기다리니 시간도 금방 갔고요. 배달 기사님도 친절하셨어요.

포장을 뜯고 소고기 짬뽕을 보니, 배달음식임에도 불구하고 비주얼부터 좋았어요. 용기에 따뜻하게 담겨서 온 빨간 국물에 면이 탱글탱글하게 올라가 있고, 소고기와 각종 야채들이 듬뿍 들어있더라고요.

첫 숟갈을 떠서 국물을 맛보는 순간... 처음엔 "짬뽕은 그냥 그렇지~" 했는데, 한 숟갈 뜨자마자 "어? 이거 괜찮은데?" 싶더라고요.

국물은 시원하고 깔끔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깊은 맛이 났어요. 보통 짬뽕 국물이 느끼하거나 너무 자극적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그런 게 전혀 없었어요. 너무 맵지도 않아서 편하게 먹기 좋았고, 마지막 한 숟갈까지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을 정도였어요.

면도 탱글하게 잘 삶겨 있었어요. 쫄깃한 식감이 입안에서 느껴지면서, 국물과 함께 어우러지니 정말 맛있었어요. 소고기도 부드럽게 잘 익어있어서 씹는 맛도 좋았고요.

 

 

🍗 고추듬뿍 유린기는 정말 반칙이다

그런데 진짜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고추듬뿍 유린기였어요. 이건 솔직히 반칙이다 싶을 정도로 맛있었거든요.

접시에 나온 모습을 보니, 신선한 양상추 위에 간장소스가 촉촉하게 깔려 있고, 그 위에 바삭하게 튀긴 닭튀김, 그리고 이름답게 고추가 듬뿍 올라가 있었어요. 보기만 해도 식욕을 자극하는 비주얼이었죠.

한 입 베어 물었을 때의 그 맛이란... 입에 넣자마자 짭짤함 + 매콤함 + 바삭함 삼박자가 입안에서 춤을 췄어요. 닭고기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고, 간장소스는 달콤하면서도 짭짤해서 중독성이 있었어요. 고추의 매콤함이 전체적인 맛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고요.

이건 그냥 밥 없이도 계속 들어가더라고요. 가족들 모두 "이거 진짜 맛있다"며 계속 젓가락을 움직였어요. 할머니께서도 "요즘 음식들은 다 맛있네"라고 하시면서 잘 드셨어요.

 

 

가족들의 반응과 분위기

다른 가족들 메뉴도 한 입씩 맛봤는데, 전체적으로 다 만족스러웠어요. 할머니의 짜장면은 기본기가 탄탄한 맛이었고, 부모님이 주문한 볶음밥도 간이 적당하고 고슬고슬하니 좋았어요. 탕수육도 바삭하고 소스도 새콤달콤해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었고요.

무엇보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둘러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밥을 먹으니 정말 좋았어요. 동생 어린 시절 이야기도 나오고, 할머니 옛날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고요.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니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가격과 가성비

총 금액은 약 6만 원 정도 나왔어요. 가족 넷이 배불리 먹은 거 치고는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합리적인 수준이었고, 특히 음식 맛을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개인적으로는 유린기의 가성비가 특히 좋다고 느꼈어요. 양도 많고 맛도 좋고, 여러 명이 나눠 먹기에도 충분했거든요.

아쉬웠던 점과 좋았던 점

좋았던 점들:

  • 음식 맛이 전체적으로 수준급이었어요
  • 배달 포장이 깔끔하고 온도도 잘 유지되어 왔어요
  • 가격이 합리적이었어요
  • 배달 시간도 예상보다 빨랐어요
  • 집에서 편하게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쉬웠던 점:

  • 배달음식이다 보니 매장에서 바로 먹는 것만큼의 바삭함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충분히 맛있었어요)
  •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쉬웠어요 (너무 맛있어서 먹는 데 정신팔렸어요 😅)

 

재방문 의사와 추천

재방문? 당연히 YES입니다. 이미 가족들과 "다음에 또 와야지" 이야기했을 정도예요. 특히 할머니께서 "여기 음식 맛있다"고 하시면서 만족해하셔서 더욱 기분이 좋았어요.

다음에는 다른 메뉴들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깐풍기나 마파두부 같은 것들도 궁금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번에는 사진도 꼭 찍어서 더 자세한 후기를 남겨보고 싶어요.

 

 

📝 총정리

  • 📍 위치: 경기도 광명 보배반점
  • 🍜 주요 메뉴: 소고기 짬뽕, 고추듬뿍 유린기, 짜장면, 볶음밥, 탕수육
  • 💸 총 금액: 약 6만 원 (4인 기준)
  • 💬 분위기: 가족 외식에 잘 어울리는 깔끔한 중식당
  • 맛 평점: 4.5/5점
  • 재주문 의사: 확실히 있음!
  • 🎯 추천 대상: 가족 모임, 중식 좋아하는 분들, 유린기 좋아하는 분들, 집에서 편하게 배달음식 즐기고 싶은 분들

사진은 못 찍었지만, 기억에 충분히 남을 만큼 맛있었던 날이었어요. 동생 생일 덕분에 나도 잘 먹고 잘 쉬었다 😊

음식을 통해 가족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었고, 새로운 배달 맛집도 발견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였어요. 다음에는 친구들과도 한 번 시켜보고 싶은 곳입니다!